[이미영기자] 오디션 스타에서 이제는 정상의 발라드 가수로 우뚝 선 허각. 노래 잘하는 후배들은 여전히 좋은 자극이 된다. 'K팝스타4' 정승환은 허각이 눈여겨보고 있는 오디션 스타다.
가수 허각이 최근 세번째 미니앨범 '사월의 눈' 발매를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K팝스타4'의 정승환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7개월의 공백 기간 동안 결혼을 하고 아기 아빠가 된 허각은 육아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4'를 빼놓지 않고 본다고 말했다.
허각은 "'K팝스타4'를 재미있게 보고 있다. 참가자 중 정승환을 눈여겨보고 있다. 같은 남자인데다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친구가 음원차트 순위가 높아 기대가 된다. 무엇보다 자랑스러운 인천 사람이다"고 웃었다. 이어 "이 친구가 데뷔하게 되면 저 역시 의식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허각은 지난 2010년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2' 우승자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제는 '오디션 스타' 꼬리표를 뗐다. 허각은 그러나 기성가수는 물론 오디션 스타들에 자극을 느낀다고도 했다.
허각은 "자극이 된다. 저는 4년, 5년 동안 사랑을 받았고 또 열심히 해서 기성 가수가 되어가고 있고, 그 친구들은 열심히 하면서 가수가 될 것"이라며 "그 친구들이 이슈를 받으면서 위협이 될 만한 존재가 되면 무서울 것 같다. 좋은 자극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허각은 17일 세 번째 미니앨범 '사월의 눈'을 발매하고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사월의 눈'은 끝없이 펼쳐진 하얀 설원 한가운데 서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서정적인 오케스트라 선율과 한편의 시를 감상하는 듯한 고급스러운 가사가 특징. 허각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감성코드를 살짝 변주시켜 또 다른 허각표 발라드를 탄생시켰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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