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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화장' VIP 시사 참석…안성기와 약속 지키려 내한


국제 영화제서 쌓은 친분, 안성기 요청에 내한 결정

[권혜림기자] 중화권 스타 양조위가 배우 안성기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한한다.

27일 영화 '화장'(감독 임권택/제작 명필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양조위는 오는4월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리는 '화장'의 VIP 시사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할 예정이다.

양조위의 방한은 지난 2013년 열린 중국영화제 기자회견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양조위는 영화제에서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를 상영하는 것을 맞아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 한국행은 충무로의 대표 중견 배우 안성기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화장'은 안성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오는 4월9일 개봉을 앞둔 신작이다.

'화장'의 관계자에 따르면 양조위와 안성기는 그간 국제 영화제에서 남다른 친분을 쌓아왔다. 양조위는 안성기의 요청에 응해 기꺼이 내한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화장'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다. 김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임권택 감독의 102번 째 작품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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