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JYJ 김재중이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입대 전 마지막 인사를 했다.
김재중은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개최한 단독콘서트에서 1만2천 팬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정과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입대 전 팬들과 마지막으로 만나는 시간인 만큼 더 애틋했다.
김재중은 "내가 살아오면서 가장 잘한 일은 항상 변함없이 나를 믿어준 팬 여러분과 함께한 것"이라며 "20대에 모든 희로애락을 보냈던 것 같다. 그래서 팬들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느끼게 됐고 나의 소중한 20대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는 서른부터라 하는데 여러분께 최고의 서른다섯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대하고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재중은 앙코르 무대에서 고(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와 '이등병의 편지'를 불러 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김재중은 파워풀한 퍼포먼스 가득한 록 무대부터 특유의 보컬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발라드 무대 등 20여 곡의 노래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공연장을 달궜다. 또한, 팬들을 위해 특별히 작업한 신곡 2곡을 선보였다.
김재중은 31일 입대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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