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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버' 오정세 "류현경과 스킨십보다 감정신이 불편"


4월2일 첫방송

[정병근기자] 배우 오정세가 류현경과의 스킨십 연기가 감정신보다 편하다고 했다.

31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CJ E&M 탤런트스튜디오에서 엠넷 '더러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연출을 맡은 김태은 PD와 다양한 남녀 사이의 에피소드들을 그려낼 4커플 8명의 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말했고, 2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정세가 류현경의 가슴을 만지는 등 다소 수위가 센 스킨십 장면들이 담겨 있었다.

이어 오정세는 "오늘 공개된 영상 중에 센 스킨십이 있었나요?"라며 웃은 뒤 "일상의 스킨십 연기는 자연스럽게 했다. 반면 동생처럼 친한 사이였다가 애틋한 감정신을 하려니까 그게 어려웠다. 잔잔한 스킨십은 불편하지 않아다"고 말했다.

류현경은 "눈을 감고 있어서 별 감정이 없었다. 형수님은 (오정세를) 가져다가 쓰라고 하시는 스타일이라 부담은 없었다"고 했다.

김태은 PD는 "말투도 일반 드라마보다 현실 속 친구들의 말투를 사용하려고 했다. 또 성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수위를 맞추려고 했다. 심의규정을 준수하는 19세 수준에서 하려고 한다"고 드라마 수위에 대해 설명했다.

'더 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같이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너무나도 시시콜콜하지만 공감되는 '웃픈' 우리들의 이야기를 엮어낼 예정이다.

남남 커플 타쿠야-이재준, 이제 막 동거를 시작한 박종환-하은설, 띠동갑 연상연하 커플 정준영-최여진, 연애 5년 동거 2년차 오정세-류현경 네 커플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든다.

'더 러버'는 오는 4월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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