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이대호는 31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 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안타가 시즌 첫 홈런이었다. 개막 4경기 만에 홈런을 날린 이대호의 타율은 2할에서 2할3푼1리로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오릭스 선발투수 니시 유키의 4구째 137㎞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 쓰루오카 신야의 적시타를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3회 2사 1루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2타점 좌측 적시 2루타 때 추가 득점을 올렸다.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추가 안타는 없었다. 우치카와 세이치의 우월 투런포가 터져 7-0으로 앞선 5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니시의 6구째 몸쪽 137㎞ 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7회 1사 1, 2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는 3루수 앞 병살타에 그친 뒤 마키하라 다이세이로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7-0으로 승리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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