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전북 현대의 '라이언 킹' 이동국이 오는 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 승리를 위해 출격 준비를 마쳤다.
K리그 통산 최다골과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동국은 현재까지 통산 167골(61도움), 22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동국은 이번 포항전에서 2015년 첫 골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동국은 '포항 킬러'다. 이동국은 전북 소속으로 출전한 포항전 17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포항 킬러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동국은 지난해 포항전에서 전북 소속으로 100호골을 기록하며 K리그 통산 4번째 '한 팀 100골 기록'을 달성한 기분 좋은 추억도 가지고 있다.
이동국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고, 팀에 합류해 착실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에서 꼭 골을 기록해 전주성을 찾아주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포항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펼치고 있는 이동국은 "아무래도 친정팀이다 보니 마음이 편했던 것이 많은 득점의 원동력인 것 같다. 전주성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꼭 골을 기록해 기분 좋은 기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포항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국가대표팀의 '신성'으로 떠오른 이재성을 비롯해 한교원, 김기희 국가대표 3인방과 득점선두 에두, 에닝요 레오나르도, 이호 등 모든 선수들이 포항전 승리를 다짐하며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상반기 상위권 유지를 위해 중요한 경기다.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 그리고 홈경기인 만큼 즐겁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승리를 팬들에게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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