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한국의 4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계단 하락했다.
FIFA는 4월 세계 랭킹을 9일 발표했다. 한국은 575점으로 전달에 비해 한 계단 떨어진 5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를 상대로 A매치를 벌여 1승 1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모두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팀과의 경기라 랭킹 상승 요인이 되지는 못했다. 유럽의 알바니아와 공동 57위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서는 이란(689점)이 가장 높은 40위에 올랐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두 계단 올라섰다. 16위 칠레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 효과를 봤다. 일본(614점)이 그 뒤를 이어 50위를 기록했고 호주(531점)도 63위로 두 계단 올라섰다.
FIFA 랭킹 꼴찌였던 부탄(128점)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통과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209위였던 부탄은 무려 46위나 상승해 163위가 됐다. 부탄은 스리랑카(186위)와의 1차 예선에서 1, 2차전 합계 3-1로 꺾고 2차 예선에 올랐다.
1위~10위 상위권에는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독일(1천687점)이 부동의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아르헨티나(1천490점)가 2위로 뒤를 따랐다. 3위부터 요동쳤다. 벨기에(1천457점)와 콜롬비아(1천412점)가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 3월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브라질(1천354점)이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네덜란드(1천301점)가 6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포르투갈(1천221점), 우루과이(1천176점), 스위스(1천135점), 스페인(1천132점) 순으로 7~10위가 형성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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