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아산 소극장 무대에 선다.
김기리는 오늘(11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쇼타임코미디홀(이하 코미디홀)에서 소극장 개그 쇼 '이리오쇼(이리오Show)'를 열고 지방 팬들과 만난다.
코미디홀의 개관 1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김기리를 선두로 '개그콘서트' 훈남 개그맨 라인 류근지, 김성원, 서태훈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개그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김기리는 핸섬한 비주얼과 코믹 표정, 두 개의 얼굴을 합성해 지킬 앤 하이드를 연상 시키는 이중적 포스를 뽐냈다. 특히 '일단 와보쇼! 그럼 재밌으쇼! 흥겨우쇼! 와서 같이 놉쇼!' 라는 라임을 살린 문구는 포복절도 개그 쇼를 상상케 해 기대를 더한다.
김기리는 대학 재학 시절부터 꾸준한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통해 무대 위 탄탄한 내공을 다져왔다. 노련함을 바탕으로 참신하고 화려한 공연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11일 오후 2시, 5시 총 두 차례 공연은 개그 공연의 메카인 충남 아산에서 치러지며 더욱 큰 호응을 모을 예정.
현재 김기리는 '개그콘서트' 봄 개편 새 코너 '말해 YES or NO'에 출연, 생활 밀착형 공감 개그를 펼치고 있다. 또한 인기 코너 '고집불통'에서는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맞춰 시종일관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노인으로 변신, 엉뚱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 중이다.
김기리는 차세대 MC로도 활약 중이다. 김기리는 오는 12일 서울 올림픽 홀에서 열리는 서울 걸즈 컬렉션(SGC SUPER LIVE)의 스페셜 MC로 낙점,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대형 이벤트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월 태국 푸켓에서 진행되는 하나투어 허니문 디너파티의 진행자로도 발탁, 재미와 감성을 담은 풍성한 코너들을 이끌 계획이다.
한편 김기리와 류근지, 김성원, 서태훈이 함께하는 충남 아산 쇼타임코미디홀 1주년 기념 특별무대 '이리오쇼(이리오Show)'는 11일 오후 2시와 5시, 2회에 걸쳐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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