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올해 열린 첫 번째 여자야구 전국대회에서 고양 레이커스가 정상에 올랐다.
한국여자야구연맹(WBAK)이 주관하고 센트럴메디컬서비스(주)가 주최한 제5회 CMS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지난 12일 마무리됐다.
서울 구의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챔프그룹 우승은 고양 레이커스가 차지했다. 고양 레이커스는 결승전에서 구리 나인빅스를 상대로 타격전 끝에 16-14로 승리했다.
퓨처그룹 결승전에서는 서울 조이어스가 서울 레드폭스를 맞아 14-12로 이겨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고양 레이커스는 결승에서 투수 유경희가 마지막 3이닝을 던지며 호투했다. 김은진은 싹쓸이 3루타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도움을 줬다. 챔프와 퓨처그룹 최우수선수(MVP)에는 조정화(고양 레이커스)와 배수영(서울 조이어스)이 각각 선정됐다.
결승전에는 김충남 서울시야구연합회 부회장, 이광환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장, 유수호 한국여자야구연맹 자문위원, 정진구 WBAK 회장 등이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를 주최한 센트럴메디컬서비스는 MVP를 비롯해 부문별 우수선수와 감독을 선정, 트로피와 메달, 상금 등을 전달했다.
김부근 센트럴메디컬서비스 대표이사는 "대회가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데 매년 기량이 발전하는 여자야구를 보면서 내년 세계여자야구 월드컵에서도 우리나라가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여자야구연맹에서 선정한 순위에 따라 전국에서 32개팀, 65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2015 CMS기 여자야구대회 수상자 명단
▲챔프그룹
우승 : 고양 레이커스, 준우승 : 구리 나인빅스, 공동 3위 : 양구 블랙펄스·서울 CMS, 최우수선수상 : 조정화(고양 레이커스), 우수투수상 : 최연우(고양 레이커스), 수훈상 : 김은진(고양 레이커스), 감투상 : 형민희(구리 나인빅스), 타격상 : 왕종연(고양 레이커스, 10타석 6타수 4안타 타율 6할6푼7리), 미기상 : 기남희(서울 CMS), 감독상 : 강혜숙(고양 레이커스)
▲퓨처그룹
우승 : 서울 조이어스, 준우승 : 서울 레드폭스, 공동3위 : 서울 후라·대구 아레스, 최우수선수상 : 배수영(서울 조이어스), 우수투수상 : 강혜진(서울 조이어스), 수훈상 : 유민정(서울 조이어스), 감투상 : 이수미(서울 레드폭스), 타격상 : 임영주(서울 레드폭스, 12타수 8안타 타율 6할6푼7리), 미기상 : 강효람(서울 후라), 감독상 : 안연화(서울 조이어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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