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할리우드 유명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2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16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공항에 모인 한국 팬들에게 특유의 팬 서비스를 선보이며 한국 땅을 밟았다.
지난 2013년 4월 영화 '아이언맨3' 개봉을 맞아 방한한지 꼭 2년 만에 다시 한국 팬들을 마주한 그는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밝은 미소로 취재진과 팬들의 환대에 고마움을 표했다.
애초 '어벤져스2' 출연진의 입국은 비밀리에 이뤄질 예정이었다. 실제로 로버트 다우니주니어의 입국 일정은 철통 보안 수준으로 감춰져왔다. 이에 이날 공항에도 극소수의 취재진과 팬들만 몰려 그의 입국을 기다렸다.
오후 8시 께 모습을 드러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팬들을 보자마자 밝을 미소를 지으며 당장이라도 사인을 해줄듯 펜을 꺼내들었다. 방한 행사 때마다 남다른 팬서비스로 사랑받았던 그의 모습은 2년 전과 다르지 않았다. 자신을 향한 카메라 렌즈와 일일이 눈을 맞추며 다정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다시 한국을 찾게 돼 기쁘다"며 "마중을 나와 줘서 고맙다"는 짧은 인사로 한국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2008년 '아이언맨' 1편 개봉 당시 내한했던 로버트는 지난 2013년 '아이언맨3' 월드 투어 첫 장소로 서울을 택해 당시로선 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아이언맨'과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토니 스타크로 열연해 왔다.
다시 한국을 찾은 그는 오는 17일 조스 웨던 감독과 배우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닥터 조 역의 한국 배우 수현과 함께 공식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어벤져스'는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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