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연예계 대표 '버럭왕' 이경규가 '대선배' 조영남 앞에서 순한 양이 됐다.
17일 첫방송되는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 이경규는 조영남의 매니저로 변신, 함께 스케줄을 동행했다. 이경규는 운전부터 잔심부름까지 실제 매니저가 하는 일을 모두 도맡아 했다.
이경규는 직접 운전대를 잡은 채 길을 헤매 조영남에게 호통을 당하는가 하면, 조영남의 콘서트 무대에서 필요한 가사지를 만들기 위해 바닥에 무릎을 꿇는 등 조영남의 매니저로써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 조영남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자아성찰 리얼리티 '나를 돌아봐'는 이경규와 조영남, 김수미,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주인공으로 이들은 각각 짝을 이뤄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역지사지의 시간을 갖는다.
17일 밤 10시55분에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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