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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복귀시점 나도 모른다"


"어깨는 이상 없어"…3일 연속 캐치볼 훈련

[김형태기자] 류현진(27·LA 다저스)의 복귀 시점은 언제쯤일까. 왼쪽 어깨 통증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은 요즘 캐치볼로 어깨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다만 복귀 시점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트루블루LA'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컨디션 상태로는 불펜 투구는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구단에서 하라는 대로 필드 밖에서 캐치볼만 하고 있다"며 "언제 복귀할 지는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3일째 캐치볼을 하고 있는 류현진은 서서히 강도를 높이고 있다. 3일 연속 70개의 공을 던지며 어깨를 단련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3일 연속 60개 캐치볼에 이은 2번째 '3일 캐치볼 훈련.' 다만 아직까지는 90피트(27.4m) 안에서 이루어지는 짧은 거리만 소화하고 있다.

왼어깨 통증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류현진은 5월말에야 25인 로스터 합류가 가능하다는 게 현지의 대체적인 전망이다. 그러나 '고질 기미'를 보이고 있는 류현진의 어깨에 초미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구단이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보장해준다는 계획이어서 정확한 복귀시점은 여전히 기다려봐야 한다.

류현진은 "어깨에 아무 문제가 없다"며 빠른 복귀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지만 다저스는 완전한 몸상태를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가 부상이 재발되는 것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다. 팀의 주축 3선발 투수가 다른 곳도 아닌 투수에게 '생명'이나 다름 없는 어깨에 주기적으로 통증을 호소한다는 점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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