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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요섭·박용근↔이준형…LG-kt, 전격 트레이드


LG, 유망주 우완 영입…kt는 즉시 전력 포수, 내야수 손에 넣어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와 kt 위즈간의 2대1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LG와 kt는 20일 포수 윤요섭(33)과 내야수 박용근(31), 투수 이준형(22)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LG는 젊은 우완투수를 영입해 미래를 내다봤고, kt는 즉시 전력감 포수와 내야수를 보강했다.

윤요섭과 박용근은 바로 1군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윤요섭은 지난 2013년 주전포수로 활약하며 LG가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공헌했다. 박용근도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내야수. 하지만 현재 LG의 팀 사정상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다.

선수층이 얇은 kt로서는 즉시 윤요섭과 박용근을 영입해 1군 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0일 현재 kt는 2승13패의 성적으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kt로서는 반등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이준형은 지난 2012년 삼성에 입단한 뒤 201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우천으로 취소되긴 했지만 지난 2일 삼성전에 선발로 예고됐을 정도로 가능성이 높은 투수. LG는 당장 전력에 보탬이 되는 것보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이준형을 품에 안았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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