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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김혜수 "진지하면서도 편안한 현장, '타짜' 이후 처음"


"영화 속 과한 흡연장면, 속 메스꺼워 힘들었다"

[김양수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차이나타운'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2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의 주연배우 김혜수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차이나타운'은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두 여자의 생존법칙을 그린 영화.

극중 김혜수는 필요에 의해 아이들을 거둬들이고 식구를 만들어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엄마 역을 맡았다.

'차이나타운'은 수많은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김혜수는 끊임없이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현장에서 (너무 담배를 많이 펴서) 속이 울렁거리고 메스꺼울 정도였다"며 "몸이 이상해지니까 물을 많이 마셨다. 소품팀에서 담배 피우는 장면에서 도움을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지하면서도 자유로운 현장분위기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장은 무겁고 억눌린 상태가 아닌 부담없이 편안하고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그런 느낌은 '타짜' 이후 처음"이라며 "내 개인적으로는 이런 분위기가 가장 최상의 컨디션인 것 같다. 현장에서는 분장할 때부터 신이 났다"고 영화 분위기와 전혀 달랐던 촬영현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4월2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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