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겼다. 넥센은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와 맞대결에서 11-4로 승리했다.
3연승한 넥센은 12승 11패가 됐다. kt는 4연패에 빠지면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패(3승)를 당했다.
넥센 선발 앤드류 밴헤켄은 5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7피안타 4실점하고 타선 도움으로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밴헤켄은 삼진을 7개 잡았다. kt 선발로 나선 엄상백은 1군 데뷔전서 3.1이닝 동안 63구를 던지며 2피안타 4볼넷 5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넥센은 0-0이던 2회초 윤석민이 2점홈런(시즌 4호)를 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4회초에는 타자 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았다. 승부의 흐름을 넥센이 일찌감치 가져왔다.
kt도 힘겹게나마 추격에 나섰다. 0-10으로 끌려가고 있던 4회말 '이적생 듀오' 윤요섭과 박용근의 적시타가 연달아 나오며 2-10으로 추격했다. 5회말에도 윤요섭의 2타점 2루타가 터지며 4-10으로 점수를 좁혔다.
넥센은 힘에서 밀리지 않았다. 앞선 2회 선제 투런포를 날린 윤석민이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kt 세 번째 투수 최원재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5호)를 쏘아 올렸다.
넥센은 밴해켄이 마운드를 내려간 이후 마정길과 김동준을 이어 던지게 하며 kt 추격을 막았다.
조이뉴스24 /수원=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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