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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드라마 '착않녀', 시청률 반전을 기대해


시청률 11.2%로 수목극 1위

[김양수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시청률 하락세에도 수목극 1위 자리를 고수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 20회는 전국 시청률 11.2%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11.4%) 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성적.

하지만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수목극에서 적수 없는 1위다. 이날 동시간대 SBS '냄새를 보는 소녀'와 MBC '앵그리맘'은 각각 8.0%와 6.9%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요즘 보기드문 수작으로 눈길을 끈다. 톱니바퀴처럼 들어맞는 완성도 높은 극본과 구멍없는 연기자들의 활약이 더해져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물론 요즘 같은 때 평일 미니시리즈가 10%대를 유지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처음 최고시청률 13.7%(3월19일 방송)를 기록했을 때만 해도 15% 돌파도 문제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힘이 딸리는 모양새다. 최고시청률 이후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서서히 시청률 계단을 내려와 현재는 11% 초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앞으로 종영까지 남은 회차는 단 4회. 과연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드라마 속 반전 못잖은 반전 시청률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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