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장현승, 17초면 충분한 존재감

[정병근기자] 비스트 장현승이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데 17초면 충분했다.

장현승은 1일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를 통해 솔로 미니음반 '마이(MY)'의 두 번째 수록곡 '걔랑 헤어져(feat.토끼)'의 오디오 티저 및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오디오 티저는 17초 분량의 짧은 하이라이트 파트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걔랑 헤어져'는 감미로운 멜로디 속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장현승의 반전 보컬과 조화를 이루는 알앤비 곡이다.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니가 처음이야'와 함께 솔로 활동을 앞둔 장현승의 자신감이 가장 많이 묻어난 트랙이다.

이제는 그가 아닌 나를 선택하라는 남자다운 가사와 그루브한 사운드가 감상 포인트다.

함께 공개된 재킷 사진도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현승은 붉은 소파를 배경으로 힘을 빼고 누워 뇌쇄적인 카리스마를 담은 날선 눈빛으로 묘한 섹시미를 어필하며 시선을 압도한다. 순수함과 도발 경계에 위치한 아슬아슬한 섹시함이 묻어난다.

장현승은 8일 자신의 모든 것을 담은 첫 솔로 음반 '마이'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