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의 방망이가 연일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전에서 멀티히트를 쳤다.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2할4푼1리에서 2할5푼까지 끌어올렸다.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이대호는 1회말 2사 2, 3루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그는 지바롯데 선발투수 이시카와 아유무가 던진 5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쪽 안타를 쳤다.
이대호의 안타로 2, 3루에 있던 야나기타 유키와 이마미야 겐타가 모두 홈을 밟았다. 소프트뱅크에 2-0 리드를 안긴 선제 2타점 적시타였다.
3-0으로 리드하고 있던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왔다. 이대호는 이시카와가 던진 3구째를 받아쳐 좌익수쪽 2루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4-1로 앞선 5회말 다시 한 번 타점을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2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이번에도 이시카와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결과는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대호는 7회말 4번째 타석에선 지바롯데 두 번째 투수 야치 겐토를 상대했다. 3구째를 노려 방망이를 돌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이대호는 공수교대 과정에서 가네코 가이스케와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바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 2연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