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대형 트레이드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KIA와 한화는 6일 임준섭과 박성호,이종환(이상 KIA에서 한화로)을 유창식, 김광수, 오준혁, 노수광(이상 한화에서 KIA로)과 맞바꾸는 3대4 트레이드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KIA는 향후 좌완 선발 및 중간 계투진을 보강할 수 있게 됐고, 외야 자원 확보를 통한 선수 운용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한화 역시 즉시 전력감 투수와 외야수를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임준섭과 유창식을 맞바꾼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임준섭은 지난해 KIA에서 선발로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며 5승(11패)을 기록한 좌완투수. 유창식은 잘 알려진 대로 2011년 무려 7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좌완 기대주다.
이로써 KIA는 올 시즌 첫 번째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한화는 지난달 초 넥센과의 2대1 트레이드(이성열·허도환↔양훈)에 이은 두 번째 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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