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장타는 나오지 않아 연속 경기 장타는 마감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에 삼진 2개를 당했다. 지난 2일 오클랜드전 이후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1할6푼5리로 조금 올라갔다. 하지만 이날 안타는 단타여서 7경기째 이어오던 연속 장타 행진은 멈췄다.
세 번째 타석까지는 안타를 쳐내지 못하고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네이트 칸스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 1사 후에는 침착하게 볼을 골라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5회에는 다시 삼진 아웃.
기다리던 안타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0-5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8회 아담 로살레스의 솔로홈런으로 첫 득점을 냈다. 이어 델리노 드실즈가 안타를 쳐 무사 1루가 된 상황에서 추신수가 탬파베이의 바뀐 투수 샤비에르 세데뇨를 상대로 깔끔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텍사스는 무사 만루의 좋은 기회를 엮어냈으나 필더가 삼진을 당하고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을 뿐이었다.
추격 기회를 놓친 텍사스는 2-8로 패배하고 말았다. 탬파베이의 칸스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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