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두산 투수 임태훈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12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임태훈과 김응민을 1군으로 불러올렸다. 임태훈의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임태훈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4경기에 등판해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한 경기 최대 3이닝을 던졌고, 최근 등판 경기였던 10일 KIA전에서는 1.1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임태훈의 투구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괜찮다고 보고를 받았다. 전체적으로 몸이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어 "타이트한 상황보다는 편안한 상황에 내보낼 것이다. 첫 등판 결과를 보고 활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훈은 2009년 11승 5패 4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06으로 개인 최다승을 올린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에는 9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1.32로 부진했다.
한편, 무릎 통증을 호소한 양의지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대신 최재훈이 8번 타자 포수로 나서 선발투수 니퍼트와 호흡을 맞춘다. 김응민은 덕아웃에서 대기한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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