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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스나이더, 롯데전서 마수걸이 솔로포


3회 롯데 선발 린드블럼 상대로 넥센 유니폼 입고 첫 홈런

[석명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선수 스나이더가 기다리던 첫 홈런을 터뜨렸다.

스나이더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해 LG에서 뛰다 올해 넥센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첫 홈런 신고다.

넥센이 1-0으로 앞서던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스나이더는 롯데 선발 린드블럼을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높은 공을 힘있게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8경기 58타석 만에 맛본 홈런 손맛. 스나이더의 한 방으로 넥센은 2-0으로 달아났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스나이더는 1사 후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박병호의 안타와 유한준의 2루타로 홈인, 넥센의 선취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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