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신인 밴드 엔플라잉이 소속사 선배 밴드인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스타일이 다르다고 했다.
엔플라잉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두 밴드에 대해 묻자 "FT아일랜드 선배님들과 같이 있으면 '먹고 놀아야지' 분위기로 자유롭게 풀어주시고, 씨엔블루 선배님들은 '데뷔 하면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한다'는 식의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고 했다.
두 선배 밴드는 각자 자신의 파트에 맞게 엔플라잉에게 조언을 해준다고 했다. 엔플라잉은 때로는 친구 때로는 친형처럼 자신들을 대해주는 두 선배 밴드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엔플라잉은 "저희 연습생 때 정신이 형이 베이스 줄을 계속 사주셨다. 그러다가 데뷔를 앞두고 며칠 전 5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베이스를 선물해 주셨다"며 "재진 민혁은 소고기를 주로 사주시고, 종현은 동네 자장면 담당이다. 용화 형은 현금으로 주신다"고 말했다.
엔플라잉은 20일 데뷔곡 '기가 막혀'를 발표한다. 록에 힙합적인 면을 가미했다. 엔플라잉은 "우리 곡을 들었을 때 '쟤네가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이야?' 그런 반응이 나올 것"이라며 "그게 두 선배 밴드와 가장 다른 지점이 아닐까 싶다"고 본인들의 색깔을 설명했다.
엔플라잉은 데뷔 앨범을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발매하고, 8월엔 일본에서도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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