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 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장훈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독도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복 70주년을 맞아 '70개의 독도'라는 페스티벌을 열고 전세계에 독도를 문화적으로 알리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70개의 독도' 페스티벌은 70가지 형태의 독도를 만들어 전시하는 아트페스티벌로 전국미술대학생들과 세계적인 한국의 아티스트들, 걱축가들의 작품을 8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시하는 행사다.
특히 외국인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전시할 계획이며, 행사기간 중 관람객 3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뉴욕타임즈(NYT)와 월드스트리트저널(WSJ) 등 세계적인 정론지에 광고를 내고, 유튜브와 SNS를 통해 전시회를 전세계에 홍보하는 등 문화 예술을 통해 독도가 한국땅임을 자연스럽게 각인 시킨다는 목표다.
김장훈은 "독도라는 개념을 새롭게 접근해 외교적이거나 정치적인 반대 급부 없이 문화, 광고, 서비스의 영역으로 활용,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그러나 '70개의 독도'와 관련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부족을 토로하며 "자금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장훈은 이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롯 독도에 대한 전방위적 행태를 세세히 설명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인 대책을 강도 높게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훈은 "정부가 무능하고 답답하다. 일본 대사관을 불러서 항의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항의한다고 해서 변화한 적 있나. 바뀌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 얼마 전 페북에 '정부와 대통령에 하루에 몇 번 독도에 대한 생각을 하느냐. 독도에 대한 관심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일이 이렇게 됐는데 독도를 이렇게 내버려두냐'는 글을 올렸다. 대한민국 역사를 온 국민이 분노와 역사에 떨고 있는데 이게 나라입니까. 이게 대통령이고 정부입니까"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장훈은 "우리도 논리적으로 무장해서 일본과 똑같이 대응해야 한다. 독도 연구에 대한 학계 지원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또 "독도와 관련, 이 싸움 끝까지 하겠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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