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썰전' 합류 이유 "김구라 조언 듣고자 결정"

[권혜림기자] 예능인으로 활약 중인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썰전' 허지웅의 빈 자리를 채운다.

14일 JTBC는 '썰전'(연출 김민지)의 예능심판자 코너에 서장훈이 새 패널로 투입돼 첫 녹화를 마쳤다고 알렸다. 서장훈은 '썰전'에 합류한 계기에 대해 "'썰전'을 1회부터 즐겨보던 시청자였고, 결정적으로 김구라의 조언을 듣고 심사숙고 끝에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서장훈은 "시간이 지날수록 예능심판자들이 자기가 아는 사람에 대해 비평하는 것을 어려워한 것 같다"며 "그래도 기본적인 '날'은 서 있어야하지 않느냐"며 프로그램에 일침을 가했다. 이에 김구라, 박지윤 이윤석 등 출연자들은 "앞으로 날 선 역할을 서장훈씨가 많이 해달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썰전'은 지난 2013년 2월 첫 방영을 시작한 JTBC의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이자 론칭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어 온 콘텐츠다. 한편 서장훈의 합류에 앞서 '썰전'에서는 원년 멤버인 영화 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하차했다.

서장훈이 합류한 '썰전'은 14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