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최용수 감독 "전남전, 박주영에 기대를 한다"


부상 복귀 박주영, 16일 전남전 출전 유력

[최용재기자] 무릎 부상으로 FC서울 전력에서 이탈했던 박주영이 돌아온다.

오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가 박주영의 복귀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구리 GS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용수 서울 감독은 "박주영이 재활 기간 동안 많은 공을 들였다. 훈련장에서 이전과 다른 동작들을 보여주고 있다. 박주영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박주영이 들어갔을 때 전체적으로 팀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이런 부분을 믿고 있다. 찬스가 왔을 때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전남전에서 박주영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며 박주영 복귀를 구상하고 있었다.

이어 최 감독은 "박주영이 올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초반에 그런 모습을 보여 빨리 진단을 내릴 수 있었고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 수 있었다. 심리적으로, 컨디션적으로 회복 시간을 가졌다. 그렇다고 전남전에 180도 달라지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보다 점진적으로 좋아지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본인의 부담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9경기 연속 1득점에 그치고 있는 서울이다. 박주영의 합류로 1골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감독은 "서울도 추가득점을 할 수 있는 팀이다. 선수들이 심적으로 여유를 가지면 할 수 있다. 느낌이 좋다. 1-0, 1-1 스코어는 나도 팬들도 바라지 않는 스코어다. 이런 분위기를 이번 전남전에서 탈피할 것이다. 추가 득점을 하면 대량득점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며 2골 이상 넣는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 서울은 3승3무4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10위다. 전남전에서 승리를 하면 최대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에 최 감독은 "이렇게 승점이 엇비슷하게 가는 것은 처음이다. 지금 우리 순위는 10위지만 중위권, 중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우리는 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다. 바닥에 오래 있으면 안 된다. 반전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승리를 갈망했다.

조이뉴스24 구리=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용수 감독 "전남전, 박주영에 기대를 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