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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타수 무안타' 강정호, 3G 연속 침묵


타율 0.270 또 하락…연장 12회 리즈, 끝내기 안타 허용

[김형태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유격수 겸 5번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6타수 무안타 삼진 3개로 부진했다.

최근 3경기 12타수 무안타로 타율은 2할7푼(종전 0.298)까지 떨어졌다.

1회초 2사 1,2루 첫 타석에서 타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상대 선발 카일 헨드릭스의 싱킹패스트볼에 그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에는 유격수 땅볼, 6회 3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왼손 투수 작 로스컵의 몸쪽 직구를 노렸지만 헛바람만 갈랐다. 강정호는 9회 엑토르 론돈과 맞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140㎞ 빠른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에 그쳤고, 왼손 계투요원 제임스 러셀과 맞선 연장 11회에는 1루땅볼에 그치며 타격을 마감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연장 12회말 등판한 'LG 출신' 레다메스 리즈가 1사 만루서 끝내기 안타를 맞아 10-11로 석패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피츠버그는 시즌 17승18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처져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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