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NC 다이노스의 나성범이 오랜만에 홈런을 때렸다.
나성범은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경기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지난달 24, 25일 마산 LG전에서 이틀 연속 2, 3호 홈런을 날린 이후 잠잠했던 나성범의 홈런포가 17경기 만에 다시 가동된 것.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쳐 타격감을 조율한 나성범은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나성범은 볼 하나를 흘려보낸 뒤 삼성 선발투수 클로이드가 던진 2구째 약간 낮은 공을 걷어올렸다. 타구는 낮게 깔려 라이너성으로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5월 들어 처음 나온 나성범의 이 홈런은 타격 자신감 회복에도 청신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성범은 타격 부진으로 중심 타선에서도 밀려나는 등 슬럼프를 겪어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