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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견' 윤계상, 국가에 맞서는 국선 변호사 되다


용산참사 모티프로 삼은 작품…6월25일 개봉

[권혜림기자] 영화 '소수의견'이 국가를 상대로 맞서는 변호사로 분한 배우 윤계상의 스틸을 공개했다.

19일 시네마서비스는 '소수의견'(감독 김성제/제작 하리마오픽쳐스)의 주인공 윤진원 역을 연기한 윤계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 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그린다. 용산참사를 모티프로 삼은 법정 영화로 관심을 모아왔다.

극 중 윤계상이 연기한 윤진원은 학벌도 경력도 내세울 것이 없는 2년 차 국선 변호인이다. 그는 철거 현장에서 열여섯 아들을 잃고 의경을 죽인 철거 농성자의 공판 변론을 맡게 된다.

구치소 접견실에서 만난 피고인 박재호(이경영 분)가 무죄를 주장하고, 석연치 않은 정황이 점차 드러나면서 사건에 시큰둥했던 진원마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한다. 이에 윤진원은 선배 변호사 장대석(유해진 분)과 사회부 기자 공수경(김옥빈 분)의 도움으로 한 때 그의 직장이었던 국가를 향해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준비한다.

영화 '발레교습소'의 청년 민재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이후 '비스티 보이즈'의 호스트 승우, '집행자' 속 첫 사형집행을 앞둔 사회초년생 교도관 재경 등을 연기하며 소신 있는 행보를 보여 온 윤계상은 이번 영화에서 공권력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젊은 변호사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대미문의 청구액 100원짜리 소송을 둘러싼 치열한 진실공방을 통해, 진원은 극 초반과는 전혀 다른 패기와 강단을 보여주는 인물로 성장해 나간다. 쟁쟁한 선배 유해진과의 콤비 플레이는 물론, 이경영, 김의성, 장광 등의 베테랑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의 활약이 기대를 얻고 있다.

'소수의견'은 오는 6월25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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