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홍진경이 '홍프라 윈프리' 토크쇼로 시청자 '취향 저격'에 나선다.
홍진경은 오는 23일 방송될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합류, '홍프라 윈프리 쇼'라는 방제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홍진경은 EXID 하니, 정준영과 함께 새 멤버로 투입돼 지난 방송에서 2번 연속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백종원과 '인터넷 방송 조상님' 김구라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무엇보다 홍진경은 자신만의 첫 토크쇼인 '홍프리 윈프리 쇼'를 위해 유례없는 '개국 축하 파티'를 연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홍진경이 어깨와 팔 부분을 시원하게 드러낸, 소매 없는 블랙 드레스와 레이스 장식이 달린 화이트 페도라를 쓰고 우아하게 등장했다. 홍진경의 패피(패션 피플)다운 화끈한 옷차림에 제작진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접속하는 시청자들도 뜨거운 환호성을 보냈다고.
홍진경은 돈독한 우정을 과시하는 '코믹 콤비' 조세호-남창희를 '홍프리 윈프리 쇼' 첫 게스트로 초대, 왁자지껄한 자축연을 가졌다. 블랙 드레스를 입은 홍진경과 블랙 턱시도를 입은 조세호-남창희가 샴페인 잔으로 요란하게 건배를 하며 "'오프라 윈프리쇼'처럼 성공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것. 하지만 시끌벅적한 파티 분위기와는 달리 조세호와 남창희는 홍진경에게 연신 구박을 받아 예상치 못한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홍진경은 조세호-남창희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의 환상적인 호흡을 '마리텔' 현장에서 고스란히 재연했다. 인터넷으로 접속한 시청자들의 의견을 듣고 홍진경은 조세호, 남창희 얼굴에 낙서를 하는 벌칙을 가하는 가하면, 백종원을 견제하기 위해 급하게 요리 코너를 만드는 등 포복절도 토크쇼를 이어갔다.
제작진은 "홍진경이 오랜 기간 라디오 DJ를 해왔던 만큼 '1인 방송'에 대한 남다른 설렘을 드러냈다"며 "'마리텔' 방송을 위해 다양한 아이템들을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절친 콤비 조세호-남창희와 '별그대'의 아성을 이어갈 홍진경의 1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