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3, 텍사스)의 방망이가 또 한 템포 쉬어갔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4푼에서 2할3푼3리로 하락했다.
추신수로서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을 향하는 경우가 많았다. 1회초 헛스윙 삼구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초 1사 후 강습 타구를 날렸지만 보스턴 선발 투수 조 켈리의 오른팔에 맞고 타구가 유격수 앞으로 굴절되며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2사 후 등장해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톰 레인을 상대로 정타를 때렸으나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추신수는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경기 초반 얻은 2점을 잘 지켜내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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