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후아유-학교2015' 이초희가 평범한 연기를 하는 비결을 밝혔다.
21일 오후 경기도 안성 세트장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백상훈 김성윤) 배우 인터뷰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소현, 남주혁, 육성재, 이필모, 이초희, 이다윗, 유영, 박두식, 조수향 등이 참석했다.
'후아유-학교2015'는 '학교'의 여섯번째 시리즈로, 하루 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청춘 학원물.
배우 이초희는 극중 평범한 소녀 시진 역을 맡았다.
이날 이초희는 "처음엔 평범한 소녀 시진을 연기하는게 어려웠다. 너무 어정쩡해서 리액션도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고민을 해도 안풀렸다"면서 "그런데 이제는 그게 시진인 것 같다. 친구가 물으면 좋은 칭찬과 예쁜말로 피드백을 주는 역할이 바로 시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실제 내 동생이 17살, 고등학교 1학년이다. 동생의 고민이 시진이의 고민과 똑같다. 내가 뭘 잘할 수 있고 뭘 해야 하는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느끼는 것 같다"라며 "친구들과 소외감 느끼는 건 나이가 서른이든 마흔이든 본인 학창시절에 느껴본 것일 거다. 내가 느낀 소외감으로 채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안성(경기)=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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