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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아유' 핫스타 조수향, '검은 사제들'로 상업 영화 데뷔


수녀 역 맡아 강동원·김윤석과 호흡

[권혜림기자] KBS 2TV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의 악녀 연기를 통해 핫스타로 떠오른 신예 조수향이 영화 '검은 사제들'로 상업 영화계에 데뷔한다.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수향은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제작 영화사 집)에 출연해 최근 촬영을 마쳤다. 드라마 출연에 앞서 독립 영화계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조수향이 상업 영화계에도 발도장을 찍으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이 각각 두 남자 주인공 김신부와 최부제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화에서 조수향은 수녀로 분해 드라마에서와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크지 않은 배역임에도 또렷한 존재감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검은 사제들'은 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감독상, 제9회 파리 한국영화제 숏컷 섹션 최우수 단편상, 2015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던 '12번째 보조사제'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검은 사제들'은 단편 '12번째 보조사제'를 장편화한 작품이다.

한편 조수향은 지난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서 독립 영화 '들꽃'으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출중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후아유-학교 2015'에서 은비(김소현 분)를 악독하게 괴롭히는 소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신인답지 않은 매끄러운 연기로 연일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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