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래퍼 크라운제이(CROWN J)가 5년여 만에 국내 컴백을 알린 가운데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크라운제이는 지난 2010년 대마초 사건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자숙하며 자신의 회사 플라이보이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음악 작업에 몰두해 왔다. 그러다 최근 국내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5년 만이다.
그는 27일 소속사를 통해 "5~6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30대 시작을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실수를 했고 그걸 받아들이고 30대의 절반을 그 실수로 인한 반성과 자숙의 시간으로 보냈다"고 심경을 밝혔다.
자숙과 함께 음악 작업에 매진한 크라운제이는 다시 한 번 국내 팬들에게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주고자 새 앨범 '로로(L.O.L.O)'를 발표하기로 했다. 앨범과 관련된 모든 비용은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완성했다.
플라이보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크라운제이의 이번 앨범은 한국 내 레코드 레이블 사에서는 전혀 기대 할 수 없는, 가요계 역사상 찾아 볼 수 없는 멋진 비디오, 음악, 사운드, 그리고 스웨그(SWAGG)까지 4박자가 두루 갖춰진 최고의 작품이라 자부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오랜 공백 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과 구설수 속에서도 한층 성숙해진 그가 그간 쉬지 않고 열심히 해왔다는 증거가 이번 작품에 고스란히 묻어있다"고 덧붙였다.
크라운제이는 이번 앨범의 모든 제작을 미국 현지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급의 트레일러와 깜짝 놀랄만한 럭셔리한 뮤직비디오를 준비하고 있다. '로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6월3일 자정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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