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시즌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한 kt 위즈 좌완 투수 앤디 시스코가 결국 퇴출됐다.
kt는 27일 시스코를 방출하기로 결정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 웨이보 공시된 시스코는 향후 7일간 영입 구단을 기다린 뒤 그의 계약을 이관하겠다는 구단이 나오지 않을 경우 KBO리그를 떠나게 된다.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쳐 지난 2013년 시즌부터 대만 이다 라이노스에서 뛴 시스코는 지난 시즌 중반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하던 kt에 합류했다.
그리고 올 시즌 kt가 1군 무대로 승격되자 1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선발로테이션의 일원으로 출발했지만 극심한 부진으로 곧바로 불펜으로 강등됐고, 시즌 17경기서 6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이 이어지자 전격 퇴출이 결정됐다.
kt는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스카우트팀이 시스코의 대체 선수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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