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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결정


구단측 '연고지·팀 정체성 및 주변 환경 반영' 설명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2016시즌부터 새롭게 사용하게 될 신축 야구장 명칭이 정해졌다.

삼성 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2월 완공예정인 새 야구장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연고지인 대구시를 비롯해 삼성전자롸 상호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구장 명칭은 지역과 일체감(대구) 지난 1982년 KBO리그 출범 후 33년 동안 이어져온 구단 명칭(삼성 라이온즈) 호수와 숲으로 둘러싸인 야구장 인근 자연환경(파크) 등을 모두 고려해 정했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현재까지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신축 구장의 가장 큰 특징은 내야 형태다. 기존 국내 구장은 부채꼴인 반면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는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과 같은 다이아몬드 형태다.

접근성도 뛰어난 편이다. 신축 구장은 대구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과 인접해있고 인근 수성 IC 등과도 가깝다. 또한 삼성 구단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장에서 쉽게 표를 구매하거나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만 거치면 발권이 가능한 IT 최적화에도 힘을 쓰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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