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우완 서재응의 기막힌 투구와 타선의 활발한 공격력을 앞세워 연패를 2경기에서 끊었다.
KIA는 2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초반부터 상대 투수진을 난타한 끝에 9-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25승26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다. 반면 두산은 최근 3연승 기운을 잇지 못하고 20패(28승) 째를 기록했다.
KIA는 1회초 신종길, 김주찬, 필의 3루타와 김원섭의 적시타로 3점을 얻은 뒤 4-1로 앞선 5회 10명의 타자가 일순하며 5안타 4득점,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0-3으로 뒤진 1회말 정진호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영패를 면했을 뿐 경기 내내 투타에서 무기력했다.
KIA 선발 서재응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반면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는 4.1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최악의 부진에 그쳤다. 니퍼트는 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