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화정'이 지지부진한 전개에 시청률도 답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반전 스토리를 쓸 수 있을까.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연출 김상호) 16회는 10.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10.6%에 비해 0.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화정'은 줄곧 10%대 초반에 머무르며 시청률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월화극 1위도 SBS '풍문에게 들었소'에 내주며 2위에 머무르고 있다.
'화정'의 시청률 뿐만 아니라 전개 역시 지지부진 하다. 기대를 모았던 화기도감 스토리도 크게 흥미를 끌지 못하고 있으며, 광해 차승원은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회 방송에서는 강인우(한주완 분)가 화이의 정체에 대해 눈치 채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 전개가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화정'에서는 허균(안내상)에게 풀려난 화이(이연희 분)가 도성을 떠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화이는 화기도감을 떠나려던 찰나 자신을 찾아온 홍주원(서강준)에게 이별을 고했고, 홍주원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강인우(한주완 분)는 허균(안내상 분)과 몰래 만남을 가진 화이를 목격했으며, 화이가 정명공주라는 사실을 알아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11.7%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KBS2 '후아유-학교2015'은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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