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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만의 선발' 강정호, 안타없이 1볼넷-1득점


애틀랜타전 4타수 무안타, 수비에선 실책도…타율 2할7푼7리

[정명의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가 3경기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에서 2할7푼7리까지 떨어졌다.

3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 결장한 뒤 4일 경기에서는 대타로 나서 2타점 2루타를 쳤다. 그리고 이날 애틀랜타와의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로 복귀한 것이다.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윌리엄스 페레즈에게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후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안타 때 3루에 안착한 뒤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타로 홈까지 들어왔다. 0-2로 뒤지던 피츠버그의 첫 득점이었다.

두 번째 타석이던 3회초에는 2사 1, 3루의 찬스가 강정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찬스를 무산시킨 여파인지 4회말 수비에서는 페레즈의 땅볼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실책까지 범했다.

강정호는 5회초와 7회초 삼진으로 물러난 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힌 타구가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아쉽게도 안타를 만들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난타전 끝에 애틀랜타에 10-8로 이겼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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