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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김윤석 "아내 역 박효주, 곽경택이 캐스팅 부탁"


곽경택 "박효주, 다음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

[권혜림기자] 배우 김윤석과 곽경택 감독이 배우 박효주와 호흡한 소감을 알렸다.

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극비수사'(감독 곽경택/제작 제이콘컴퍼니)의 언론 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곽경택 감독과 배우 김윤석, 유해진, 장영남이 참석했다.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는 형사와 도사의 33일 간의 이야기를 담은 '극비수사'에서 김윤석은 형사 공길용 역을 연기했다. 이번 영화에서 공길용의 아내로 분한 박효주와는 영화 '추격자' '완득이'에 이어 다시 가까이서 호흡했다. 크지 않은 배역이었지만, 박효주는 베테랑 배우답게 아내 역을 맛깔지게 소화했다.

김윤석은 박효주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곽경택 감독이 '완득이'를 보고 내게 부탁했다"며 "박효주 정도의 레벨이 되는 배우가 연기하기엔 비중이 작아 미안해했지만 케미스트리가 좋아 부탁했는데 박효주가 고맙게도 흔쾌히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와 그렇게 많이 나온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어 낯선 여배우 분과 만나면 긴장도 한다. 저와 박효주는 몇 번의 영화를 했으므로 굉장히 좋았다"고 덧붙였다.

곽경택 감독은 "'완득이'에서도 그렸고 '추격자'에서도 좋았다. '추격자'에서 여형사로 나오는 박효주를 보고 연기를 정말 표시 안나게 잘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했다"며 "그래서 김윤석에게 특별 출연 형식으로라도 캐스팅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또한 "사투리 연습을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며 "다음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좋은 연기자"라고 칭찬했다.

영화는 1978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유괴사건을 그린다. 부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윤석이 형사 공길용 역을, 유해진이 무속인 김중산 역을 맡았다.

'극비수사'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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