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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고민' KBO, 리그 중단 없다


이사회 최종 결정…외국인 선수 보유권 5년 환원

[김형태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사태'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는 중단 없이 계속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난 9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메르스와 관련한 논의를 했다. 결론은 리그 중단은 없이 계획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로 했다.

KBO리그는 물론 퓨처스리그 역시 편성된 일정대로 진행하되 선수단 및 관중의 안전 확보,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각 구단에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KBO와 구단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KBO는 "향후 관계당국의 위기경보단계 상향조정 등이 있을 경우 준비해 놓은 경기일정 편성 매뉴얼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 시즌 뒤 열리는 프리미어 12 대회의 참가선수 보상과 관련, 프리미어 12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선수 소집일로부터 대표팀 해산일까지 FA 등록일수를 산정하여 보상하기로 했다.

선수단 포상금은 대회의 상금 규모에 따라 추후 결정한다. 프리미어 12의 대표팀 감독 선임은 빠른 시간 안에 KBO가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해 병역 혜택을 받은 선수는 해당 대회 이후부터 5년간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경우 반드시 참가하도록 의무화하였다.

또한 외국인선수 규정과 관련하여 전 소속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한 경우 구단의 해당 선수에 대한 계약교섭권 보유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환원하기로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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