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맨도롱또똣'이 본격 로맨스에 시청률이 불 붙었다.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 '가면'을 바짝 쫓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 9회는 8.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이 기록한 7.6%에 비해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 8회에서 세운 자체최고시청률을 다시 한 번 갈아치우며 10%대에 육박했다.
반면 수목극 1위를 기록 중인 SBS '가면'은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가면' 5회는 9.4% 시청률을 기록, 지난 4일 방송분이 기록한 10.7%에 비해 1.3% 포인트 하락했다.
'맨도롱 또똣'은 1위 '가면'과 1.3% 포인트 차를 기록하며 시청률 격차를 좁혔다. 수목드라마가 모두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부진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맨도롱 또똣'은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이날 방송된 '맨도롱 또똣'은 홍자매표 삼각 로맨스가 불 붙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였다.
정주(강소라 분)는 건우(유연석 분)에게 실수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후 짝사랑을 접고, 레스토랑 동업자로 남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담겼다. 읍장 황욱(김성오 분)은 외로워하는 정주에게 직설적 고백을 하게 됐고, 건우가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으며 분위기는 고조됐다.
건우의 괜한 투정을 받게 된 정주는 "이제부터 나한테 잘해주지 마"라고 말했고, 건우는 "나는 너한테 지금보다 훨씬 더 잘해줄 거야. 그러니까 괜찮아지지 마"라는 청개구리식 선전포고를 날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7회는 5.6%로 동시간대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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