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엑소 찬열이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한류스타로 조사됐다.
11일 사진 및 동영상 공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국내 스타들의 인스타그램 내 영향력을 보여주는 자료를 공개했다. 인스타그램에서 최초로 발표하는 이번 자료에는 국내 스타들의 전 세계 팔로워 수, 가장 많은 '좋아요'와 댓글을 받은 스타, 최단 시간 가장 많은 팔로워를 기록한 스타, 한류 스타의 전 세계 팬 분포도 등이 포함됐다.
2014년 5월 25일부터 1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이번 자료에 따르면 한류 스타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일상을 공유하며 전 세계 팬들로부터 총 20억 건의 댓글과 '좋아요'를 받았다.
국내 스타들은 총 1억5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공개됐으며, 이 중 엑소(EXO)의 찬열이 조사 기간 동안 154개의 사진을 통해 9700만건의 댓글과 '좋아요'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영향력을 과시했다. 더불어, 엑소 세훈, 빅뱅 지드래곤, 슈퍼주니어 희철, 포미닛 현아, 슈퍼주니어 시원과 동해, 투애니원(2NE1) 산다라박, 소녀시대 티파니와 태연이 그 뒤를 이었다.
엑소 찬열은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로 랭크돼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팬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연예인 중 지난 5월 2일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빅뱅의 탑이 최단 기간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기록했고, 엑소의 백현과 타오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은 2015년 5월 기준 45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선정됐다.
또한, 소녀시대 태연(410만), 엑소 찬열(410만), 세훈(380만), 백현(350만), 타오(330만), 슈퍼주니어 동해(260만), 2NE1 산다라박(250만), 엑소 레이(250만), 빅뱅 태양(240만)도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인스타그램은 한류 스타 팬 한 명당 평균 8명의 국내 스타들을 팔로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 스타로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swift), 모델 미즈하라 키코 (@i_am_kiko), 모델 미란다 커(@mirandakerr), 가수 저스틴 비버(@justinbieber) 등을 팔로우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스타들은 국내 외 지역 중 인도네시아에 가장 많은 인스타그램 팬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한류 스타들은 태국, 미국, 말레이시아,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 베트남, 남아프리카, 싱가포르, 영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호주, 러시아, 터키, 독일 등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각지에 있는 팬들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지난 12월, 201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엑소 백현, 소녀시대 태연, 엑소 전 멤버 크리스의 사진에 가장 많은 댓글이 달렸다고 공개한 바 있다. 또한 빅뱅 지드래곤, 소녀시대 태연, 엑소 찬열, 세훈, 백현, 타오, 레이, 그리고 슈퍼주니어 동해가 각각 2백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며 쟁쟁한 해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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