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가수 백아연의 역주행이 끝나지 않았다.
음원 차트를 역주행 중인 백아연의 '이럴거면 그러지말지'가 12일 오후 1시부터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실시간차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네이버 3위, 몽키 3위, 지니 3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지난달 20일 공개된 곡으로 지난 발매 3주차인 지난 7일부터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이후 빅뱅과 엑소의 신곡들 바로 다음인 3위까지 순위가 올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엑소의 신곡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빅뱅의 '위 라이크 투 파티(WE LIKE 2 PARTY)'까지 제쳤다. 워낙 굳건해 보였던 두 팀이기에 백아연이 2위까지 치고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긴 어려웠다.
이제 빅뱅 '뱅뱅뱅' 바로 다음이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다. 지금의 기세라면 '뱅뱅뱅'을 넘어 1위를 차지하는 것도 꿈은 아니다. 오후 2시 멜론 실시간차트에서 '뱅뱅뱅'과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점유율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백아연이 역주행에 힘입어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그녀는 지난 11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3일 MBC '쇼! 음악중심', 14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1년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첫 자작곡이다. 발랄한 셔플리듬 위에 기타, 퍼커션 등 어쿠스틱한 악기들을 이용한 음악으로 '썸남썸녀'에 관한 내용을 담은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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