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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조동화, 4번타자로 나선 이유?


롯데와 경기 직전 엔트리 변경…브라운과 교체

[류한준기자] 조동화가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출전했다. 조동화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클린업트리오로 나섰다.

당초 그자리는 앤드류 브라운이 나설 예정이었다. 두 팀이 선발 오더를 교환할 때 까지는 변동이 없었다.

그런데 브라운에게 경기 시작을 바로 앞두고 한 가지 소식이 급하게 전해졌다. 아내인 제니퍼가 아프다는 얘기였다.

김용희 SK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이 사실을 전해 듣고 급히 선수 교체 사실을 심판진과 기록원에게 알렸다. 브라운은 곧바로 인천에 있는 집으로 귀가했다.

구단 관계자는 "브라운의 아내가 정확히 어떤 상태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며 "구단에서도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동화는 지난 2000년 프로 데뷔 후 처음 4번타자로 나왔다. 그는 1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롯데 선발투수 이상화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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