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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 좋은 NC-삼성, 선두 경쟁 더 치열해진다


2연승 노리는 NC 이태양…윤성환, 한화전 7이닝 4실점 악몽 떨친다

[한상숙기자] NC는 삼성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2리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NC가 2연패에 빠진 사이, 삼성도 연승을 이어가지 못해 아슬아슬한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

16일부터 열리는 주중 경기에서 선두 경쟁이 더 치열해진다. NC는 수원구장에서 kt와 맞붙는다. NC는 올 시즌 kt전에서 5승 1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kt는 넥센(4승), KIA(7승 2패)와 더불어 NC가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이다.

kt는 7일 대전 한화전부터 12일 수원 넥센전까지 5연승을 달린 뒤 최근 2연패에 빠졌다. NC는 앞서 거둔 5승 1패의 자신감을 앞세워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삼성과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서도 kt전 연승이 필요하다.

NC를 뒤쫓는 삼성도 대진운이 좋다. 삼성은 홈에서 두산과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올 시즌 두산과 4차례 맞붙어 모두 이겼다. 삼성이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둔 팀은 두산과 kt뿐이다.

삼성은 5월 2일 두산에 2연승을 거두고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위로 떨어졌던 지난달 21일에도 두산전에서 2연승을 챙겨 다시 1위에 등극했었다. 두산이 삼성에 반 경기차 뒤진 3위로 바짝 다가섰지만, 4전 전승의 기억으로 부담을 덜었다.

NC 선발 이태양은 올 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지난달 3일 kt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만에 2실점 하고 일찍 내려왔었다.

최근 성적은 좋다. 이태양은 지난 10일 문학 SK전에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고 한 달여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당시 김경문 감독은 "이태양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면서 "5이닝 2실점에 대해 감독으로서 감사한다"고 칭찬했다. 팀의 4연승을 이어갔던 이태양이 2연패도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t 타선의 언더투수 상대 타율이 2할2푼6리(9위)에 그쳤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상대 선발은 최근 3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정대현이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6승 3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9일 대구 한화전에서의 7이닝 4실점 패전 악몽을 떨칠 기회다. 올 시즌 두산전에는 한 차례 나서 5.1이닝 8피안타(1홈런) 3실점을 기록했었다. 윤성환을 상대로 2안타씩을 때렸던 김현수와 최주환이 경계 대상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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