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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유아인, 생애 첫 악역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


류승완 감독 신작, 7월 개봉

[권혜림기자] 배우 유아인이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베테랑'에서 생애 첫 악역에 도전했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활약해 온 청춘 스타 유아인은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베테랑'(감독 류승완/제작 외유내강)에서 악역인 재벌 3세 조태오로 분한다. 영화는 안하무인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지난 2011년 53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완득이'에서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열여덟 살 완득으로, 2013년 영화 '깡철이'에서는 아픈 엄마를 친구처럼 돌보는 강철 캐릭터를 통해 청춘의 모습을 대변했던 유아인은 지난 2014년 JTBC 드라마 '밀회'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로 분해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매력으로 브라운관을 누빈 바 있다.

그런 유아인이 연기한 '베테랑' 속 인물은 그의 연기 인생 최초의 악역 캐릭터다. 조태오 역을 맡아 전에 없던 강렬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성역에 둘러싸인 캐릭터를 폭발적 에너지로 표현해냈다.

언제나 든든한 백업과 완벽한 플랜으로 움직이는 조태오는 여유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광역수사대 형사 서도철의 끈질긴 추격에 맞서며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윤석과 김희애 등 연기파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온 그는 이번 영화에서 서도철 역 황정민과의 날 선 대결은 물론, 오른팔 최상무 역의 유해진과 첫 호흡을 맞춰 시선을 모은다.

류승완 감독은 "유아인은 자신의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영리한 배우다.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유아인의 새로운 매력을 꺼내 보고 싶었다"며 "유아인이 완성한 조태오 캐릭터와 황정민의 서도철이 충돌했을 때 더욱 큰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유아인은 "모험일 수 있지만 악역 캐릭터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안하무인의 악역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며 "'베테랑'은 간결하면서도 시원하고 통쾌한 영화다. 많은 관객 분들이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화에즌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등 개성파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베를린' '부당거래' '주먹이 운다' 등으로 한국 액션 영화의 대표 감독으로 불리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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