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른손 투수 클로이드가 둘째를 순산했다.
삼성 측은 17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클로이드의 아내가 둘째 아이를 낳았다"며 "아이는 아들이고,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아이의 이름은 니콜라스로 정했다"고 밝혔다.
클로이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와 아내를 보기 위해 18일 대구 두산전 등판을 마친 뒤 19일 미국으로 떠난다. 일주일간 현지에 체류한 뒤 26일 구단에 복귀할 예정이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장원삼에 이어 클로이드도 빠져서 어려움이 많지만 어쩔 수 없다. 가족을 일보다 중시하는 미국 문화권에서 온 선수이니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들의 로테이션 공백을 김건한과 김기태로 메울 복안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