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이재원이 연타석 홈런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이재원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재원은 두 번째 타석이던 4회초 2사 1루에서 한화 선발투수 송창식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0-1로 끌려가던 SK는 이재원의 홈런을 앞세워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한화 김태균의 적시타가 터져 2-2로 맞선 6회초. 이재원은 박계현과 브라운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송창식의 2구째 밋밋한 공을 놓치지 않고 좌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점수는 다시 SK의 5-2 리드.
4, 5호 홈런을 잇따라 날리며 팀에 계속해서 앞서가는 점수를 안긴 이재원이다. 연타석 홈런은 시즌 22호, 통산 782호, 개인 2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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