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이대호의 타격감이 식을 줄 모른다. 또 멀티히트를 쳤다.
이대호는 20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대호는 전날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2안타를 때렸고, 시즌 24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1리 올라 3할3푼9리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홈런 두 방 포함 15안타를 폭발시키며 11-1로 니혼햄을 대파, 전날 끝내기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회말 소프트뱅크 타선이 활발하게 안타를 때려내며 대거 5점을 내는 가운데 이대호는 아쉽게도 범타에 그쳤다. 2-0으로 리드를 잡은 후 계속된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중전안타를 쳤다. 다음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홈런이 나오며 이대호는 홈을 밟아 득점을 하나 올렸다.
4회말 헛스윙 삼진, 6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말 5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2사 2루에서 니혼햄 4번째 투수 카기야 요헤이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팀의 11-1 대승을 확인하는 타점이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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